2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북으로 간 임지현, 월북인가, 납치인가?’ 편이 전파를 탄다.
▲ 탈북민 임지현,왜 갑자기 북으로 갔나?
지난 15일, 북 선전매체를 통해 올라온 한 영상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영상 속 여성의 정체가 탈북민 임지현 씨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3년여의 한국생활이 힘들었다며 고향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하는 임씨. 이내 눈물을 보이기까지 한다.
방송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임씨는 팬카페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지난 4월, 묶고 있던 숙소를 비우고, 지인들에게 중국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종적을 감췄다고 한다. 그 후 석 달, 북 선전매체를 통해 갑자기 등장한 임씨. 그녀는 왜 북으로 가게 된 걸까?
▲ 월북인가, 납치인가,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배우의 꿈을 이루고자 탈북까지 결심할 정도로 평소 충동적인 성향을 자주 보였다는 임씨. 그녀의 지인들은 그런 모습들이 불안해 보였다고 한다. 북으로 간 임씨를 두고 탈북부터 재입북 하기까지 계획적이었다는 간첩 설부터, 가족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중국에 갔다가 덫에 걸려 납치를 당했다는 설, 과거 중국에서 찍었다는 성인방송이 드러나면서 더 이상 배우의 꿈을 키울 수 없다는 실망감에 자진해서 북으로 갔다는 자진 납북 설까지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과연 그녀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 북으로 간 임지현, 그녀가 얻고자 한 것은?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죽음을 무릎 쓰고 탈북했던 임씨. 하지만 한국에 들어와 술집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한다. 수많은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제대로 된 직업을 갖기는 어려운 현실! 그녀는 지난해 성공적인 방송 데뷔를 마치고 꿈에 한발 다가섰다. 돈과 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그녀! 화려했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녀가 북으로 돌아가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녀의 행적을 추적해 진실을 들여다본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