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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뉴스룸, 박근혜 언급? “씁쓸했다” 송혜교 좋아하는 곡 선곡 ‘사랑꾼’

송중기 뉴스룸, 박근혜 언급? “씁쓸했다” 송혜교 좋아하는 곡 선곡 ‘사랑꾼’송중기 뉴스룸, 박근혜 언급? “씁쓸했다” 송혜교 좋아하는 곡 선곡 ‘사랑꾼’




배우 송중기가 ‘뉴스룸’에 출연한 가운데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 ‘씁쓸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송중기는 전날 개봉한 영화 ‘군함도’ 개봉 소감과 독과점 논란, 연인 송혜교 등에 대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진행했다.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박 전 대통령의 뉴스와 관련해 송중기 이름이 거론됐던 것을 이야기했다.

박근혜 정부는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기를 얻자 한류 사업에 대한 계획을 송중기 중심으로 재편했으며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류체험장’에는 송중기 입간판이 세워졌다.

또한, 당초 26억 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은 2차례의 증액을 거쳐 171억 원으로 증가했다.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지난해 이 영화 찍을 때 (송중기 씨가) ‘어두운 시기’였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격동의 시기’였다고도 본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본의 아니게 송중기 씨 이름도 뉴스에 어느 분(박 전 대통령)과 연관 지어서 얘기가 나오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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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중기는 “저도 ‘뉴스룸’을 보고 있는데 제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으며 손석희 앵커가 “당사자인 배우로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라면서도 “사실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겠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송중기는 “아니다. 답변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있었던 팩트니까요”라며 “저는 좀 씁쓸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송중기는 ‘뉴스룸’ 클로징 곡으로 ‘쉘부르의 우산’ OST를 신청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쉘부르의 우산’은 사랑의 감미로움과 고통을 다룬 프랑스의 대표적 뮤지컬 영화로 1964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노래 뿐 아니라 모든 대사가 음악으로 이루어진 완전한 뮤지컬영화이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이 곡을 택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송중기는 “얼마 전에 영화를 봤는데 좋았다”며 “솔직하게 말하면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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