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충남 아산시에 ‘햇반’ 전용 미곡처리장 구축한다. 이번 미곡처리장은 ‘지자체·지역단위농협·기업 간’ 상생 차원에서 이뤄진다.
CJ제일제당은 28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박태준 전략구매담당 등 관련 임직원과 복기왕 아산시장, 박종호 선도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용벼 현미 가공시설 신축 및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햇반 전용 현미를 생산하는 RPC 구축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미곡 처리 설비를 지원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설립 비용을, 운영은 선도농협이 맡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이 재배하는 쌀의 안정적이고 유기적인 판로가 확보됐다.
국내산 쌀만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햇반 생산에는 내년 기준으로 연간 약 4만5000톤~5만톤 가량의 쌀이 사용될 예정이다. 아산 햇반 전용 RPC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내년 연간 쌀 사용량의 20% 가량인 약 1만톤의 쌀을 생산하게 된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