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초저가 보양식’ 편이 전파를 탄다.
▲ 5,000원 추어탕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는 5,000원으로 원기회복에 특효인 추어탕을 먹을 수 있다는데. 그날그날 들어와 팔딱팔딱 싱싱한 국내산 미꾸라지를 사골 육수에 푹 끓여주면 구수한 풍미가 일품인 추어탕이 완성된다. 여기에 갓 지은 돌솥밥까지 제공된다.
싸게 팔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온 가족이 나서서 가게의 일꾼이 되기 때문. 인건비를 줄이는 대신 국내산 좋은 재료로만 맛을 만들어내기에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은 ‘이리할매추어탕’으로 대전 중구 유천동 304-7에 위치해 있다.
▲ 7,000원 낙지삼계탕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 주자, 삼계탕! 예부터 저렴한 닭고기를 이용해 서민들의 여름나기 건강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삼계탕 평균 가격은 약 1만3500원! 해마다 오르는 가격은 서민 음식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
여기에 반기를 내민 삼계탕집이 있다?!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한 식당. 이곳에선 활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삼계탕이 7,000원!
싸다고 대충 만들 거란 생각은 오산! 국내산 생닭을 사용하는 건 물론, 초대형 가마솥에 한 번에 많은 닭과 닭발을 삶아 진한 육수를 내고 산에서 직접 채취한 8가지 한방재료를 넣어 깊은 맛을 낸다.
생닭 세척부터 시작해 조리 과정 모두 부부가 직접 해 7.000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장터맛집’으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서로 74에 위치해 있다.
▲ 5,000원 오리탕
서울 시내에 단돈 5,000원이면 몸보신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8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한방오리탕을 파는 가게가 바로 그 곳이다.
핏물 뺀 오리 사골을 10시간 이상 푹 고아 주고, 잡내는 물론 영양가도 더해주는 각종 한약재를 넣어 진한 육수를 만든다.
여기에 검은콩과 생들깨 가루를 넣은 특제 양념장을 투척, 마지막으로 오리 날개를 넣고 푹 끓이면 한방오리탕이 완성된다.
오리 한 마리 도매가가 평균 11,000원, 귀한 몸값 자랑하는 오리를 저렴하게 팔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부지런함에 있다는데.
매일같이 경동시장을 순회하며 도매가로 한약재와 채소를 구입하고, 오랫동안 거래하는 오리 농장에서 오리를 직거래하여 유통 마진을 줄였다고 한다.
이곳은 ‘연수항아리오리’로 서울 성북구 정릉동 921-2 (서울 성북구 정릉로10길 110)에 위치해 있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