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올해 예상했던 목표 순익 4,750억원을 조기 달성하고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3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달 초부터 지난 28일까지 전국 영업현장을 돌며 임직원 대상으로 하반기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이 행장은 실질 손익 중심의 경영관리와 고객 중심 사업을 하반기 전략의 주요한 축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수고객의 전담직원 선택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주치의 인력 양성, 비대면 영업채널과 상품 라인업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2020년에는 당기순이익 1조 원을 달성해 국내 3대 은행으로의 도약하자는 비전도 공유했다.
올해 상반기에 달성한 순이익 3,600억 원에 대해서는 임직원의 자긍심이 높아지는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3,290억 원의 적자와 비교하면 6,890억 원이나 급증한 결과다.
이 행장은 “2012년 농협은행 출범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은행의 대대적인 혁신과 직원 스스로 의식전환을 통해 목표 당기순이익 4,75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연말까지 5,000억 원 이상을 시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