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실세왕자인 모하마드 빈 살만 제1왕위계승자 겸 국방장관이 30일(현지시간) 이라크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를 만난 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계승서열에 1위에 오른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현재 사우디 실세왕자로 불리는 빈 살만은 나이 서열을 중요하게 생각해 온 사우디 왕실의 전통을 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은 지난 6월 빈 살만 제2왕위계승자를 제1왕위계승자로 임명한다는 칙령을 내린 바 있다. 새로운 사우디 실세왕자 빈 살만의 등장에 기존 서열 1위였던 무함마드 빈 나예프 내무장관은 모든 공적 지위를 박탈당했다.
특히 사우디 실세왕자 빈 살만은 계승서열 1위에 오르기 전부터 군과 에너지산업을 거머쥐고 있는 실세로 불리우고 있다. 이후 제 1왕위계승자가 된 빈 살만은 이라크 강경 시아파 지도자를 만나는 등 이례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SBS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