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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탈원전으로 전력대란·전기요금폭탄 여론 호도...비현실적”

김태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 긴급 당정협의에 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태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 긴급 당정협의에 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1일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 전력대란, 전기요금 폭탄 등 운운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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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탈원전을 추진하면 올 여름 당장 정전이 일어나고 2030년엔 전기요금이 최대 3.3배까지 오를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주장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잘못된 정보와 편향적인 주장들이 탈원전 정책에 대한 오해와 갈등을 만든다”라며 “탈원전 해도 전력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고 전기요금 폭탄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원전이 저렴하다는 주장은 원전 발전 단가에 포함돼야 할 사회적 비용이 빠져 있다. 방사능 폐기물 처리와 사고처리 비용 등을 포함하면 저렴하지 않다”며 “미국 정부도 2022년 태양광이 원전보다 저렴해진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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