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1,814억원… 전년比 0.9%↓

DGB금융그룹은 31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연결기준)이 1,8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것이다. 다만 DGB금융 측은 자회사 연결회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계조정(인수공정가치차액조정) 차이가 11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증가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757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작년 상반기 대비 7.3% 증가한 57조원, 총대출과 총수신은 5.6%, 5.4% 증가한 34조3,000억원, 4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6%포인트, 0.73%포인트 개선된 14.72%, 11.68%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에 우량자산이 증대되고 신용리스크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DGB금융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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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74억원과 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수한 DGB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24억원이었다.

노성석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하반기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축소와 금리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살피면서 건전성 관리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경영목표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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