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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NST 이사장 사임…거세지는 과학계 쇄신 바람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초대 이사장이 31일 사임하면서 과학계에도 쇄신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 이사장의 3년 임기는 지난 달 29일 끝났지만 신임 이사장이 임명되지 않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유영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안팎의 쇄신 요구에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연구회 초대 이사장이란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며 “연구회와 출연연 분들의 도움으로 소임을 무사히 마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NST는 과기정통부의 산하기관으로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실적평가와 육성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신임 이사장 선임은 이사장 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복수로 내고, 과기정통부 장관이 적임자를 대통령에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과정을 거친다. 현재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어 한 달반 후 신임 이사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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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구회 소관 출연연 중 임기가 만료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한국천문연구원장 등 3명도 신임 기관장이 선임되기 전에 사임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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