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외국드라마·영화·만화·소설·웹툰·웹소설 등의 원작스토리를 기초로 드라마화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드라마제작사를 대상으로, 미니시리즈로의 개발이 가능한 기획안을 공개 모집하여 채택된 작품에 대해서는 정규 편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류 콘텐츠 확산의 중추기능을 담당해온 KBS가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는 이번 ‘원작 IP 기반 미니시리즈 공모’를 통해 참신한 기획안이나 아이디어 발굴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가능성 있는 원작의 드라마에 대해 방송사와 제작사가 기획 단계부터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안 공모 접수는 오는 8월 21일(월)부터 9월 1일(금)까지 12일간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기획안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채택된 기획안에 대해 CP는 물론 필요시 PD·작가 직접 매칭을 통해 본격 숙성·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별도의 서식없이 A4용지 5페이지 이내로 요약된 기획안 형태로 제출하면 되며, 드라마용 시놉시스와 대본이 있을 경우 함께 제출가능하다. 단, 확보된 원작을 바탕으로 한 기획안이 아닌 순수한 창작 드라마 기획안의 경우, KBS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미니시리즈 극본공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므로 이번 공모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또한 최종 채택 시 TV 드라마 제작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협의와 추진이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사‘로만 참여자격을 제한한다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http://www.kbs.co.kr)와 KBS 프로그램 제안용 웹사이트인 ‘KBS 프로그램 피칭’(http://pitch.kbs.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