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3일에 걸쳐 부산지역 대학생과 함께 했던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의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 ‘에너지 체험단’이 이번에는 오는 2일까지 열리는 ‘에너지 히어로즈’로 부산지역 초등학생들과 만난다. ‘에너지 히어로즈’ 프로그램은 ‘생활 속의 에너지’를 주제로 한 정호현 고리원자력본부 교육훈련센터 교수의 강의와 고리원자력홍보관 관람 및 4D 애니메이션 시청으로 지난달 31일 첫 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에너지와 관련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생대회, 발전소 모형 제작을 통해 수력발전의 원리를 직접 확인해보는 ‘아톰공학교실’, 실제 원전 종사자들이 발전소 운전 실습을 위해 사용하는 시뮬레이터 체험 등 원자력발전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동근 고리원자력본부 홍보팀장은 “이번 ‘에너지 히어로즈’ 프로그램이 참가 학생들에게 원자력과 에너지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