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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더위 잡는 연홍도 우무 콩국·포항 성게 물회…‘이 맛을 알아?’

‘한국기행’ 더위 잡는 연홍도 우무 콩국·포항 성게 물회…‘이 맛을 알아?’




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얼려라, 여름‘ 2부 ’이 맛을 알아?‘ 편이 전파를 탄다.


▲ 연홍도 더위 잡는 우무 콩국!

전남 고흥, 넓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연을 닮은 섬, 연홍도.

작은 섬이지만 미술가들과 주민들이 손잡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벽화로 담벼락을 꾸미면서 섬 전체가 ‘지붕 없는 미술관’이 됐다.

이 섬엔 더위를 물리칠 여름 별미가 있었으니, 우무 콩국!

바위 밑에 숨어있는 우뭇가사리를 채취해 씻고 말리기를 10여 차례. 그러고도 30분 이상 고아내야 탱탱한 우무가 만들어진다.

고된 작업이지만 콩국에 말아 먹는 우무 콩국 한 그릇이면 ‘무더위는 저리 가라~’라고.


연홍도 삼총사 송인자, 강춘엽, 박윤자 씨를 따라 우뭇가사리 채취부터 더위잡는 우무 콩국까지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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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지면 서운해, 속까지 시원한 물회!

물 회의 고향, 경북 포항. ‘여름 별미’ 하면 빠지지 않는 물 회는 배가 고픈 어부나 해녀들이 빨리 먹기 위해 회에 고추장을 비벼 물을 넣고 후루룩 먹던 음식이었다.

두호마을엔 제주도에서 시집와 지금까지 물질을 하는 해녀 4총사가 있는데 경력을 합치면 200년이 넘는다.

요즘 해녀들의 망태기를 채워주는 건 보라성게!

더위에 금세 상해 바로 손질을 해야 하므로 물질을 끝내고 올라와서도 바쁘다.

물질하며 운 좋게 잡은 가자미 덕에 오늘 점심은 해녀 특선, 성게 물회!

현순엽, 김수자, 박임자, 양상옥 해녀 4총사와 함께 포항 바닷속 밤송이, 보라성게를 맛보러 가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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