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웨이, 2분기 매출액 6,234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919.4% 증가

2분기 렌탈 판매량 최대 규모 달성

코웨이(021240)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234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가 1일 발표한 2분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코웨이의 매출액은 12.3% 증가한 6,23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919.4% 증가한 1,206억원을 달성했다.


정수기 외에 공기청정기와 매트리스 등 가전제품 판매 호조와 함께 지속적인 제품 해약률의 감소가 이번 실적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 주요 해외 법인의 성장세도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사업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코웨이의 2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 증가한 5,008억원에 달한다. 특히 코웨이는 이번 분기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가전제품 렌탈 계정을 39만7,000대 판매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같은 렌탈 판매량 호조 추세는 최근 출시한 2017년 전략제품 AIS(아이스)를 등에 업고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은 제품 해약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제품 해약률은 지난해 4분기 1.26%, 올해 1분기 1.20%를 기록했으며 올해 2분기에는 1.19%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2분기 렌탈자산폐기손실 금액은 99억원으로, 렌탈 매출 대비 비중이 2.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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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도 돋보인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2.6%, 6%가 증가한 490억 원, 156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수는 54만1,000개 계정이며 미국 법인 관리 계정 수는 10만7,000개다.

아울러 국내 화장품 사업도 판매조직의 생산성 증대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증가한 1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올해 하반기에도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지침 안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제품 품질과 안전성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나가고, 기능과 서비스 요소를 강화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영업 활성화와 실적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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