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애플 호실적에 LG이노텍 등 수혜주 강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이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애플에 듀얼카메라 등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장 초반 급등했다.

2일 오전 9시26분 현재 LG이노텍(011070)은 전일 대비 8.36%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기(009150)도 3.56% 오른 9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애플은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후 발표한 3·4분기(4월1일부터 7월1일까지 3개월간) 실적발표를 통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87억달러(약 9조8,000억원)라고 밝혔다. 매출액도 7% 증가한 454억달러(약 51조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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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다음 분기인 4·4분기 매출이 490억~52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고가 부품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폰8에 납품하는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주가가 안정될 수 있는 기회”라고 전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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