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4차 산업혁명 퍼스트 무버] 애경

주방세제 '트리오' 全성분 공개로 안심

트리오 출시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출시한 ‘트리오 투명한 생각.’/사진제공=애경트리오 출시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출시한 ‘트리오 투명한 생각.’/사진제공=애경


영국 옥시레킷벤키저의 가습기 살균제에서 시작한 ‘화학제품포비아’가 몰아치면서 화장품 화학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제품 구매 전 화장품 전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각 업체에서도 성분을 제품 전면에 내세운 것.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화학성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낮추기 위해서다.

생활뷰티업체 애경은 전 성분을 표기한 토탈케어 멀티 브랜드 ‘투명한 생각’을 선보였다. 투명한 생각은 애경이 우리나라 대표 주방세제 중 하나인 트리오 출시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출시한 제품으로, ‘트리오 투명한 생각’에서 시작됐다. 트리오 제품 중 하나가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토탈케어 멀티브랜드로 재탄생한 것이다.

트리오 투명한 생각은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주방세제인 트리오가 50년 동안 지켜온 진정성과 투명성이라는 브랜드 가치 제품에 온전히 담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선을 다하는 진심과 눈으로 확인하는 안심’을 주제로 삼고 국내 최초로 전 성분을 제품 정면에 표기했다. 제품의 모든 성분을 눈으로 확인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안심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품명에서 브랜드로 격상돼 생활뷰티 제품을 아우르는 토탈케어 멀티브랜드로 거듭났다”며 “최근 성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업명이자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소비자에게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에서 사용하는 세제류, 바디케어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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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생각은 가족 구성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생활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한다. 액체세제, 분말세제,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주방세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투명한 생각 9종 모두 100%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했으며 걱정되는 화학성분은 배제했다. 믿을 수 있는 성분과 함량을 제품 전면에 표기해 소비자가 눈으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한 용기와 인공색소를 함유하지 않은 투명한 액체를 넣어 투명함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전 제품은 9종은 홈플러스에서 판매한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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