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3일 상사부문 해외봉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4박 5일 간 미얀마 양곤 남부의 빈민가에 있는 달라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달라 지역은 양곤 도심과 강으로 분리돼 있는 빈민가로, 주민 대부분이 세계은행에서 지정한 국가별 최소 소득 수준 이하로 생활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삼성물산 해외 봉사단은 국제 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 현지 협력사인 다이아몬드 스타 등과 함께 학교 보수 공사와 놀이터 조성과 같은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삼성물산 관계자는 “가족들과 휴양지에서 보내는 휴가도 좋겠지만 자녀에게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휴가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