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말 해외주식잔고가 9,307억원에서 4개월 만에 80% 이상 증가한 1조 6,83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대기자금 성격인 외화예수금도 3,200억원을 기록해 총 해외주식자산은 2조 36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 자산이 급증한 데는 양질의 리서치자료 제공, 글로벌 브로커리지 전문인력 육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주식본부내에 속한 해외주식컨설팅팀은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전세계 다양한 나라의 신성장산업군과 유망 종목을 선별하는 업무를 맡아 ‘Global Great Companies 10선’, ‘China Great Companies 8선’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전지점 WM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직원 교육을 통해 글로벌브로커리지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분기별로 글로벌주식포럼을 실시해 직원들에게 글로벌 투자전략, 투자유망종목 등을 제시한다. 매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방송을 통해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들의 분석 강의와 시황 설명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점 해외주식 관련 세미나도 340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증시 온라인 거래를 시행했으며, 국내 최초로 브라질주식도 중개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거래가능시간이 국내시장과 달라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24시간 해외주식거래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외환부서가 있어 환전수수료를 5원까지 낮춰 투자자들의 비용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분석이다.
김을규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장 “고객의 안정적 자산배분을 위해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 주식, 채권 등 전세계 다양한 투자자산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다양한 투자처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