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같은 주제에 대한 다른 소스의 기사들을 즉각 제공하는 ‘관련 기사(Related Articles)’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달 초부터 이 기능을 테스트하면서, ‘관련 기사’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각과 추가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자신들이 읽는 뉴스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지 또 거짓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 기능을 더 광범위하게 확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WSJ는 “그동안에는 가짜 뉴스를 찾아내고, 그것을 없애는 식의 대처에 주력했던 페이스북이 더 많은 정보,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 스스로 뉴스 피드에서 진위를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노력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기능은 미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우선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