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56달러(1.1%) 내린 49.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도 배럴당 0.44달러(0.84%) 하락한 51.92달러에 거래됐다.
원유감산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음 주 회동을 앞두고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하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다만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소식 탓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국제 금값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4달러(0.3%) 하락한 1,274.4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