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두바이 ‘토치타워’ 86층 건물 큰불, 이름이 횃불탑? “이름을 재수없게 지었네” 네티즌

‘토치타워’ 86층 건물 큰불, 이름이 횃불탑? “이름을 재수없게 지었네” 네티즌‘토치타워’ 86층 건물 큰불, 이름이 횃불탑? “이름을 재수없게 지었네” 네티즌




86층짜리 건물 ‘토치 타워’(Torch Tower)에서 4일(현지시간)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토치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가 건물 외벽을 타고 점차 번지고 있으며 파편들이 떨어져 내리고 있다고 BBC방송은 밝혔다.

또한, 화재는 토치 타워 한 측면의 하단에서부터 꼭대기까지 모두 번진 상태로 불길이 옆쪽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다.

이에 UAE 소방당국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화재 진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시간, 발화 지점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당국이 주민 대피에 나섰지만, 새벽 시간이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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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는 불이 빠르게 번지는 모습과 대형 화재에 놀라 대피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이번 화재는 지난 6월 발생했던 영국 런던의 그렌펠타워 참사를 연상케 한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횃불탑임..”, “이름을 왜 재수없게 토치타워라고 지은거지?”, “결국 불쏘시개를 만들었네..”, “토치타워에 토치질”, “이름이 문제네”, “이래서 싼 이름 사면 안됩니다”, “이름이 토치타워니까 불이 잘나지 2015년에도 불 났었다매”, “이번기회에 건물 이름을 바꿔보는게 어떨지”, “이름이 좀 그러네..” 등의 반응을 전했다.

두바이 토치타워의 토치(TORCH)는 손전등, 횃불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사진=트위터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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