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대세는 최귀화"...'택시운전사'·'조작'·'황금빛 내인생'·'나쁜녀석들2' 열일 中

최귀화가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밀도 높은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채우고 있다.

/사진=원앤원스타즈/사진=원앤원스타즈





지난해 최귀화는 영화 ‘곡성’, ‘부산행’ 포함 총 7개의 영화에 등장해 약 3000만 관객을 동원한 대세배우로 얼굴을 알린바 있는데, 올해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귀화는 드라마에서 주로 까칠하고 거친 외모를 앞세워 주먹 꽤나 쓰는 캐릭터로 안방을 찾았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는 영범파 보스 양추성 역으로 남궁민과 호흡 맞추고 있다. 투박하고 험상궂은 겉모습과 다른 의외의 코믹함으로 웃음을 유발시켜 얽히고설킨 극의 분위기를 틈틈이 해소시키는 깨알 존재감으로 활약 중이다.


이어 최귀화는 2개의 드라마에 주요인물로 캐스팅 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최근 알려진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평범한 소시민 강남구 역으로 데뷔 20년 만에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에서는 지독하고 악랄하게 이득을 취하는 악역 중의 악역 하상모 역으로 분한다. 주연급과 악역이란 2가지 요소가 최귀화의 드라마 컴백을 기대케 한다.

관련기사



영화계에서도 최귀화의 열일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최귀화는 무표정으로 시민들을 폭도라 일컬으며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복조장으로 등장한다. 영화 종료 후에도 서늘한 인상을 깊게 남기는 유일무이한 분노 유발자이다.

‘택시운전사’를 시작으로 최귀화는 하반기에 ‘일급기밀’ ‘원더풀 라이프’ ‘범죄도시’ 등 다작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작품 또한 검토 중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귀화는 눈에 띄는 화려한 역할로 단숨에 주목 받음이 아닌 단역부터 차츰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 주요배역까지 꿰찬 꾸준하고 알찬 행보로 연기파 배우의 진가를 톡톡히 알리고 있다.

역할을 막론하며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는 최귀화의 활약에 점차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