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7,62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1% 증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13만5,780대로 지난해 보다 2.5% 증가했다.
브랜드 별로는 벤츠가 5,471대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7,783대에서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2위는 BMW로 3,188대, 3위는 렉서스(1,091대), 4위는 토요타(1,047대), 5위는 포드(1,033대)였다. 이어 혼다(1,001대), 미니(794대), 랜드로버(786대), 볼보(624대) 순이었다. 캐딜락(184대), 벤틀리(27대)의 판매량도 눈에 띄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서스 ES300h(660대), 벤츠 E 220d 4매틱(614대), 포드 익스플로러 2.3(603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991대(56.7%), 2,000cc~3,000cc 미만 6,312대(35.8%), 3,000cc~4,000cc 미만 926대(5.3%), 4,000cc 이상 386대(2.2%), 전기차 13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915대(67.6%), 일본 3,959대(22.5%), 미국 1,754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7,888대(44.7%), 디젤 7,744대(43.9%), 하이브리드 1,983대(11.2%), 전기 13대(0.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