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97만 명), 올해 최단 기간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군함도>가 공개한 이번 영상은 주한 외교관들을 비롯해 10대부터 2030대, 중장년층에 이르는 폭넓은 관객층이 호평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영화를 본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스리랑카 대사는 “아버지와 딸, 어린 리더, 투항하는 한국인들 등 다양한 배경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융화된다는 점에서 캐릭터 묘사가 정말 인상 깊었다”, 싸란 짜른쑤완 태국 대사는 “굉장히 힘있는 영화다. 따뜻한 감동을 보여줌과 동시에 강제 징용에 대한 잔인함을 볼 수 있다. 예민할 수 있는 소재로 이런 파워풀한 영화를 연출한 용기가 존경스럽다”라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를 본 남녀노소 관객들은 “가족들에게 <군함도>를 추천하고 싶다”, “이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우리의 역사를 기억했으면 좋겠다“, “강제 징용되었던 조선인들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서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었다“, “역사에 더 관심이 생겼다”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파할 비극적 역사를 알게 된 소감을 전하며 <군함도>를 강력 추천했다.
또한 관객들은 “뭉클하게 다가왔다”, “너무 많이 울었다”, “감동적인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감동, 슬픔, 분노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왔던 것 같다” 등 <군함도>가 선사하는 잊지 못할 감동과 전율에 공감을 드러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군함도>는 폭발적 호평과 추천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도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영화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삶의 의지로 군함도를 탈출하려고 했던 조선인들의 열망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군함도>는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