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고경표와 채수빈이 화제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고경표는 채수빈에 대해 데뷔 전부터 눈여겨봤다면서 대학 선후배 사이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경표는 그러면서 “당시 수빈이가 눈에 띄었다. 얼굴도 작고 인상도 선한, 매력 있는 친구가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할 것 같은 모습이었다”라며 새내기 채수빈의 남달랐던 첫인상을 회상했는데, 정작 채수빈은 연극 활동 탓에 입학 5일만에 휴학을 신청하고 캠퍼스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고경표는 “수빈이가 꿈에 나온 적이 있는데 그 꿈을 토대로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썼었다”고 폭탄발언을 이어갔는데, 이에 전현무는 “아주 고전적인 작업수법”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채수빈 역시 선배 고경표의 첫인상을 털어놨는데,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혹시 고경표가 꿈에 나타났었냐?”며 기습 질문을 했고 채수빈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꿈에 안 나타났다”고 대답해 굴욕을 선사했다.
[사진 = 해피투게터]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