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 2,390선에서 오르다 멈춘 코스피

코스피 지수가 4일 2,4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2,390선 중턱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0포인트(0.36%) 오른 2,395.45에 마감했다. 이날 2,389.74(전 거래일 대비 2.89포인트 하락)에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중 한 때 2,4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대부분 2,39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의 ‘팔자’와 기관의 ‘사자’가 팽팽한 균형을 맞춘 이날 장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총 1,636억원어치 매도했지만 기관은 2,14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인 순매도 순위를 보면 최근 분식회계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한국항공우주(KAI)이 2,437주로 외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이었다. 삼성엔지니어링(1,515주), GS리테일(820주) 등도 매도 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보면 1위인 삼성전자(0.17% 하락)와 2위 SK하이닉스(2.29% 하락)가 외국인의 차익 실현 등의 영향으로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물산 등은 전일보다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업종별로 살펴보며 전자제품(4%), 운송 인프라(4%), 석유와 가스(3.85%)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게임소프트웨어와 서비스(-2.71%), 무선통신서비스(-2.17%), 출판(-2.12%) 등이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1포인트(0.23%) 내린 641.5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1포인트(0.27%) 오른 644.80에 출발했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원80전 내린 1,125원에 장을 마쳤다.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