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로를 달래고 충전에 집중한 기간이었다”고 글을 올리며 문 대통령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청와대는 “그 기운으로 당면한 국내외 현안을 잘 풀어가고 국정운영에도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휴가 동안의 구상을 바탕으로 국정의 끈을 다잡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따른 후속 대응 등 현안이 수두룩하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추가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 같은 외교 문제를 풀어갈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강 대사의 임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인선 마무리도 속도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