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 산단 공동 통근버스 "참 좋아요"

경기硏 만족도 조사 평균 4.17점

항목별 만족도 쾌적성·안전성 순

운행횟수 증가 요구 가장 많아

경기도 내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공동 통근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산업단지 공동 통근버스 모니터링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산업단지 공동 통근버스의 만족도가 평균 4.17점(5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안산시가 4.47점으로 가장 높았고 시흥시 4.34점, 파주시 3.95점 순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만족도는 쾌적성 부문이 4.6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성(4.62점), 운행서비스(4.38점), 운행정보 제공(4.09점) 등의 순이었다.


중점 개선 항목으로는 ‘운영횟수 증가’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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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공동 통근버스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기도 내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통근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체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다.

경기도는 시흥·파주·안산 3개 시의 4개 산업단지(시흥스마트허브·시흥MTV·파주출판문화단지·안산스마트허브)에 공동 통근버스를 운행 중이다.

경기도 산업단지 공동 통근버스는 총 27대로 하루 77회(출근 37회·퇴근 40회), 1,141명(출근 676명·퇴근 465명)이 이용한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공동 통근버스 이용 활성화 방안으로 공동 통근버스 정보제공 서비스와 운행관리 시스템 구축, 경기도 공동 통근버스 디자인 표준화(브랜드화)를 통한 홍보 효과 극대화, 노선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노선 타입 개발 등을 제안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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