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부분치아교정, 3~9개월이면 끝‥정확하고 섬세한 치료 적용돼야



최근 외모에 대한 고민으로 성형수술뿐 아니라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희고 가지런한 치아는 웃는 모습을 호감형으로 만들어 이미지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더욱이 최근 치아교정은 기존 평균 2~3년의 긴 교정기간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교정이 필요한 부위의 부분치아교정으로 단기간에 원하는 심미적인 목표를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게 됐다.

부분치아교정은 장기간이 소요되는 전체교정에 비해 짧은 교정기간 동안 앞니, 혹은 원하는 부분만 교정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교정 장치 착용 시 불편함이 적다는 점고 비교적 저렴한 교정비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3~9개월 내에 치아교정이 가능해 급속교정이라고도 불리며, 전체교정과 달리, 어금니 위주의 치아 이동이 아니기 때문에 치아를 뽑거나 미니 스크류를 이용해 어금니의 위치를 바꿀 필요가 없다.

관련기사



예쁜얼굴바른이치과 의료진은 “부분교정도 치아의 이동 양상에 따라 보이지 않는 설측교정이나 튜브교정 또는 투명교정 등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장치의 선택이 가능하다”며, “안쪽으로 시행할 경우에는 일반 교정 장치에 비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3~9개월 정도로 교정 기간이 짧아진다. 또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치료방식도 간단해 많은 사람들이 부분 교정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분교정은 움직여야 할 곳과 움직이지 말아야할 곳을 정확하게 구분해 접근해야 하므로, 반드시 숙련된 치과 전문의의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부분교정에서는 스트리핑이라고 하여 치아사이에 미세한 틈을 만들어 치료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 치아모양을 정상화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의료진은 “부분교정은 자칫 쉽고 간단한 치료로 오해하기 쉬우나, 환자 개인 맞춤형 장치를 제작해야 하고 교정이 필요한 부위 별로 교정법도 까다롭기 때문에 의료진의 뛰어난 실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무조건 기간단축과 저렴한 비용에만 신경을 썼다간 부작용 발생 우려도 있으므로 세심한 치료와 사후 관리에 대해서도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안재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