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암참, 한미 FTA 개정 앞두고 '메이드 인 아메리카' 분과위 출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앞두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를 감소시키고 한미 경제교류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암참은 7일 “미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과위를 출범시켰다”면서 “현재 운영하는 약 30개의 산업별 분과위에 추가된다”고 밝혔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 분과위’는 한국으로의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합작 투자를 장려하는 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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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위원장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김정욱 변호사가 맡는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김 변호사는 인사·노무와 기업 인수합병(M&A), 제약·의료기기·식품·화장품 등의 분야를 주로 다루고 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미 양국 정부의 가교 구실을 하는 암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발족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분과위’는 양국의 ‘윈윈 관계’를 보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참은 지난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외국 경제단체로 경제 각계에서 활동하는 700여개의 기업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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