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차관리원 A씨는 “청사 지하 주차장 입구에 있는 주차관리원 대기실에 에어컨 등 시설을 보완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다른 주차관리원 B씨는“용역회사에서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근무하고 있어 신분이 불안정하다”며 “고용환경도 좀더 안정적으로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차관리원들은 “주말 추가근무 등으로 몸은 다소 힘들지만 시청 물놀이장에 찾는 사람이 많아 청사가 활력이 넘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대기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도록 담당 부서에 즉시 지시토록 하겠다”며 “고용보장을 위해서도 용역업체에 건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 시장은 또 “시청 광장 개방 후 많은 시민이 시청을 찾아오는데 시민들을 최접점에서 응대하는 주차원들이 잘 안내해야 시청에 대한 인상이 좋아진다”며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