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멤버들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서울 고척 스카이돔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워너원(Wanna One) 데뷔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7일 오후 4시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배진영, 황민현, 하성운)의 데뷔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 사회는 개그우먼 신보라가 맡았다.
옹성우는 “개인적으로 ‘옹청이’라는 별명이 기억에 남는다. 제가 첫인상은 차가울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것과 달리 멍청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말씀을 해주신다. 제가 보기보다 웃기다. 그래서 그 별명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제가 진영군의 별명 중에 배챙이라는 별명을 좋아한다. 발챙이라는 포켓몬이 있는데, 진영군이 입술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그런 모습이 닮은 것 같아서 별명을 잘 지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황민현은 “저는 성운이형 별명 중에 ‘구르미’이라는 별명이었다. 이름에 운자가 구름 운자여서 그런 별명을 붙여주셨는데 형이지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별명을 지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멤버들도 구르미 형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보이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높은 팬덤과 함께 각종 방송과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역대급 신입으로 평가받았다.
워너원의 이번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은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 곡으로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특징이다. 마치 워너원과 그들의 팬 ‘워너블’의 첫 만남처럼 당신과 내가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이 곡 전반에 투영돼 있다.
한편,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1X1=1(TO BE ONE)’ 음원을 공개한 워너원은 같은날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