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대형 커피 컵 모양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대로변에 설치해 분리수거율을 높이기로 했다.
서초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 반포대로 일대에 재활용 분리수거함 44대를 설치했다. 모양만 커피 컵을 닮았을 뿐 재질은 스테인리스다. 높이 120㎝, 폭은 70㎝다.
아이스 커피 컵 모양 분리수거함에는 페트병·비닐류, 종이컵 모양에는 종이컵, 병·캔류를 넣을 수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5월 강남역에 커피 컵 모양 분리수거대 10대를 시범 설치했다.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거된 쓰레기 중 재활용품이 93%고 일반쓰레기는 7%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