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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혹성탈출’ 임창의 기술감독, “실제 유인원 아니냐?... 최고의 찬사 감사 ”

임창의 웨타 디지털 라이트닝 기술 감독이 ‘혹성탈출’의 뛰어난 기술력에 대해 말했다.

7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 전쟁’(원제: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맷 리브스, 주연: 앤디 서키스,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세계적인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WETA Digital) 제작진인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 &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 이 참석했다.






임창의 감독은 “영화 속 유인원의 영상이 공개됐을 때 많은 분들에게 실제 유인원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 한명의 유인원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관객으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기술은 기술일 뿐,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다. 이 모든 건 수많은 작업자들의 손에 의해서 탄생했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작업을 함께 한 998명의 스태프들의 이름이 담긴 화면을 공개하며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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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시각효과를 담당한 ‘웨타 디지털’은 <반지의 제왕> 3부작, <킹콩>, <아바타>, <정글북> 등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6번의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이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의 ‘골룸’, <킹콩>의 ‘킹콩’, <아바타>의 ‘나비족’ 등 웨타 디지털의 독보적인 CG와 모션캡처 기술로 탄생한 유일무이한 캐릭터들은 전 세계 영화인들은 물론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는 보다 발전한 라이브 퍼포먼스 캡처 기술로 캐릭터들의 감정 연기에 디테일을 더하고, 역대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스케일로 또 한 번의 영상혁명을 예고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8월 15일 개봉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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