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꿈꾸는 청춘 모로코 청년 메디’ 편이 전파를 탄다.
▲ 고민이 많은 스물셋 모로코 청년의 꿈 찾기
모로코에서 실력파 요리사였던 메디의 아버지 모스타파. 그런 아버지가 주한 모로코 대사관의 수석 요리사로 전격 스카웃 되어 2002년 한국땅을 밟게 된 메디네 가족! 그 이후로도 이태원에서 모로코 식당을 오픈하며 한국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 아버지의 가게는 일주일 내내 쉴틈없이 돌아간다. 높은 한국 물가에 아이들 교육비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 기특하게도 첫째 메디가 매일같이 주방과 서빙 일을 돕고 있다는데~ 메디의 꿈은 아버지만큼 훌륭한 요리사! 실력을 더 갖추기 위해 대전에 있는 한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 붙어도 문제, 떨어져도 문제!? 아~ 어쩌란 말이냐
양복을 갖춰 입고 대학교 면접을 기다리는 메디. 말로는 안 떨린다지만, 어째 불안해 보이는데. 그런데 면접 보러 출발 않고 집에서 뭐하나 했더니, 요즘에는 메신저로 면접을 본다고~ 면접의 신세계! 최첨단 영상통화 면접! 그 결과는?!
그러나 붙어도 문제, 떨어져도 문제라는 메디. 대전에 있는 학교를 다니게 되면 서울 가게 일을 돕지 못하게 되는 것. 요리 뿐 아니라 각종 서류 처리, 은행 업무까지. 메디가 도울 일이 산더미인데~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메디의 운명은?
▲ 모로코 현실 남매의 좌충우돌 일상
발랄한 중3 아벨라는 스물 셋 메디의 하나뿐인 여동생이다. 모로코 남매의 모습은 한국 현실 남매와 다를 바가 없었는데~ 말로는 늘 티격태격하지만 누구보다 서로 아끼는 두 남매!
한편 메디는 아벨라가 화장을 너무 좋아해 걱정이다. 학교에서도 교칙을 무시한 화장 때문에 벌점이 반에서 제일 높은데다가, 나중에 특수 분장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여동생이 못미덥기만 한 것.
결국 남매는 특수 분장 학원을 함께 방문하는데. 사뭇 진지한 아벨라의 모습을 본 메디, 여동생의 꿈을 인정해 줄까?
▲ 자랑스러운 아버지, 자랑스러운 아들
메디의 요리 스승이자 라이벌인 아버지 모스타파. 타지 생활 16여 년 동안 가족을 위해 희생만 했던 아버지에게 메디는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손님이 없는 날에도 굳이 가게에 출근도장을 찍는다는 일 중독 모스타파!
그런 아버지를 위해 메디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요리사에게는 전투복과 같은 조리복에 특별한 문구를 새겨 준비한 메디. 특별한 아들의 선물에 모스타파의 반응은?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