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대표할 새로운 캐릭터로 새(두루미)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스코트로 활용됐던 점박이 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등대 등이 꼽혔다. 인천시는 최근 ‘상징물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실시,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이들 3개의 캐릭터 후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 해안으로 디자인 개발 계획을 마치고 내년부터 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및 조형물 조성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의 캐릭터 시조(두루미), 시화(장미), 시목(목백합) 3종은 1996년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제정돼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시의성 및 활용도에 대한 재검토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