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9일 한국타이어 수익성 회복을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진행된 판매가 상승의 온기가 3·4분기에는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고 원재료 부담도 낮아져 수익성은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미국 테네시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2·4분기 주요 지역 물량 감소에 따른 우려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669억원과 2,0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와 34.4% 씩 감소했다. 권 연구원은 “불리했던 환율과 중국 물량 감소 등을 원인”이라며 “다만, 3·4분기 이후 판매가 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다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