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7월 기준으로는 2015년 7월(9.4%) 이후 최고치다.
전체 취업시장은 나아졌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1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취업자수가 30만1000명 늘었다. 3개월 연속 30만명대의 증가폭이다.
제조업 취업자수는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달 제조업의 취업자수는 5만4000명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수는 지난 5월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 6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 증가폭은 2만1000명이다. 건설업은 지난달에도 취업자수가 10만1000명 증가했지만, 지난 3월(16만4000명) 이후 추세적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