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34포인트(0.68%)하락한 2,378.3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경고발언’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5%)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0.24%)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나오며 하락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21%)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솔직히 말해 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이날 아침 성명을 통해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지적학적 위기의 재부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만에 팔자로 전환 191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도 219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만 25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상당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0.90%), 기계((0.60%), 통신업(0.42%), 운수창고(0.39%)등만이 소폭 오름세기록중이고, 전기전자(-1.55%), 증권(-1.19%), 은행(-1.13%), 전기가스(-1.03%)등이 1%이상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POSCO(005490)(1.04%), SK텔레콤(017670)(0.73%), 현대차(005380)(0.35%)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71%), 삼성물산(028260)(-2.17%), SK(034730)(-1.44%), 삼성전자(005930)(-1.42%), KB금융(105560)(-1.36%) 등으로 하락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46%)하락한 648.64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원50전 오른 1,133원60전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