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일컫는 8.2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상품별로 표정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소액투자처 쌍두마차로 불린 오피스텔과 분양형 호텔 중 오피스텔에는 직접적인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전매제한을 피할 수 있고 청약통장을 쓰지 않아도 되어 투자자들이 몰린 상품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정 가구 이상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때 인터넷 청약을 의무화하며 거주자 우선분양 요건도 강화된다. 서울과 과천 등 투기과열지구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분양 물량의 최대 20%를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100실 이상이면 계약 후 입주 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게 된다.
이에 반해 분양형 호텔은 8.2부동산 대책에 적용 받지 않아 오피스텔과는 다른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다만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중국인 위주에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로 재편되면서 분양형 호텔도 입지와 수익률에 따라 정비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분양형 호텔도 투자자들이 몰리는 곳만 잘 되는 양극화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지역 내 분양형 호텔 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 높은 입지, 안정적인 수요가 가능한 관광지나 산업시설이 풍부한 곳 등이 우량한 상품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경북 포항에서도 입지와 안정성을 갖춘 분양형 호텔이 나타났다. 포항시 항구동에 위치하는 ‘라마다 프라자 포항 호텔’이다.
이 호텔은 라마다 브랜드로 유명한 윈덤그룹의 최상위 브랜드인 ‘라마다 프라자’를 붙여 품격을 높였다. 고급 부대시설 운영 및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의 수요를 함께 잡겠다는 의도다.
호텔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 포항은 도시 규모나 관광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 동안 대규모 브랜드 호텔이 없었던 것이 이상할 정도"라며 "이 곳은 개별등기는 기본이며 안전한 토지신탁이 되어 있고 호텔 운영위탁사도 제주도에서 운영 노하우를 쌓은 업체로 선정된 만큼 투자 메리트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경북 포항에서 처음 선보이는 분양형 호텔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불빛축제, 해맞이 축제 등 일년 내내 다채로운 행사가 많은 동해안 유명 관광지이며 동시에 철강산업의 메카인 만큼 각종 산업시설이 몰려 있는 지역이라서 호텔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라마다 프라자 포항 호텔’은 지하 4층, 지상 20층으로 총 360실 규모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객실을 보유하며 우수한 부대시설도 갖춰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예측할 수 있다. 호텔 내부에는 실내수영장, 로비라운지,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클럽, 연회장, 루프탑 스카이 가든 등 풍부한 부대시설이 자리해 지역민들의 이용도 기대할 수 있고 호텔 본연의 역할로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여기에 호텔 성공신화로 일컬어지는 ‘제주 코업시티 성산’ 호텔의 위탁사 겸 수탁관리사인 ㈜썬라이즈에서 포항의 호텔도 운영을 맡아 신뢰도를 높였다. ‘제주 코업시티 성산’은 호텔 전문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얻을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으며 객실 점유율도 지역 최고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안정적인 투자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위탁사인 ㈜썬라이즈에서는 최초 1년간 확정수익금 12%를 지급하며 (실투자금(분양가격의 50%) 대비)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또 계약 즉시 제주 코업시티성산 무료 숙박권이 나오며 호텔 완공 후 무료 숙박권까지 챙길 수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분양금 관리를 해 사업진행의 안전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호텔의 홍보관은 포항시 북구 신덕로 295(장성동)와 서울은 강남구 영동대로 320 국민제2빌딩 1층이다. 담당 지정제로 운영되어 예약은 필수다. 호텔은 오는 2020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