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밤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 국민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중국 쓰촨성 아바장족자치구 구채구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주청두총영사관에 따르면 우리 국민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 중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여타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와 로밍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사천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여진 등 상존 위험에 대비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8일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