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TF 단장으로 국장급인 문신학 단장을 임명하고 학계, 에너지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관련 협회,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TF는 앞으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탈원전로드맵 등 에너지전환 관련 정책을 조율하고 종합적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통계 조사와 해외동향 분석을 하고 국민이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해오던 에너지 관련 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컨트롤타워가 마련되면서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력수급과 전기요금 인상 등 국민적 우려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지와 우려가 혼재한 신(新)에너지 정책에 대해 정부와 국민, 언론 간 상호 이해의 창구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