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탐사시스템연구실 박사팀은 지난 7월 20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산동금속공업과 우민기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의 방향성 추진체 및 이수순환기술 개발’연구사업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고 9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시추용 육상 드릴링 관련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60%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선진국 대비 90% 이상의 기술 수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산동금속공업과 우민기술 등 총 19개 기관들이 참여하는 국토교통부 지원 산학연 중심의 연구개발사업으로 2017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6년간 총 예산 330억원의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자원 산업 전반에 기술적·정책적 효과 뿐만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등의 경제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