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KB국민카드, 中 핑안그룹 계열사와 포인트 제휴

지난 8일 오후 중국 상하이 이치엔빠오 본사에서 윤웅원(오른쪽) KB국민카드 사장과 주인지아 이치엔빠오 대표가 포인트 상호 교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지난 8일 오후 중국 상하이 이치엔빠오 본사에서 윤웅원(오른쪽) KB국민카드 사장과 주인지아 이치엔빠오 대표가 포인트 상호 교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중국 핑안그룹의 계열사인 ‘이치엔빠오’와 포인트를 상호 교환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이치엔빠오 본사에서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과 주인지아 이치엔빠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포인트 상호 교환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치엔빠오는 핑안그룹의 계열사로 모바일 플랫폼인 ‘완리통’을 통해 그룹 멤버십 포인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포인트 상호 교환 프로그램을 구축하며 간편결제 서비스 ‘핑안페이’ 관련 업무와 중국 내 금융 사업 추진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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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상호 교환 프로그램은 오는 4·4분기 중 선보여 중국인 관광객은 완리통 포인트를 KB국민카드 포인트로 교환해 국내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면세점·화장품점·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제휴 가맹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향후 KB국민카드 고객도 KB금융(105560)그룹의 모바일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를 활용해 보유 포인트를 완리통 포인트로 바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포인트를 매개로 한 새로운 먹거리 발굴은 물론 핑안그룹의 금융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공조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금융그룹이 시너지를 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양국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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