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은 지난 2012년 경희대와 공동으로 품종 등록한 인삼 ‘K-1’ 종자를 올해 60kg(3.3ha), 오는 2021년까지 1톤을 공급해 보급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인삼 종자는 순도 95% 이상인 원종급 종자다.
겨기농기원은 ‘K-1’종자를 재배했던 농가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재래종보다 체형이 좋고 병에 강할 뿐만 아니라 생육이 균일하며 뿌리에 세근 발달이 잘 돼 홍삼 원료삼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홍삼 제조에 적합한 인삼 ‘K-1’ 종자의 보급종 생산체계를 구축해 세계 인삼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