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자체 개발한 기업 전용서체가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각 분야별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차별화된 기업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업 전용서체인 ‘MyLotte체’를 개발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최근 몇 달간 사드 여파에 따른 매출 하락 등 안팎으로 회사가 가장 힘든 시기에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며 “과거 국내 면세업계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혁신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