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부터 워너원까지 ‘해투3’의 놀라운 섭외력? ‘목요일 강타’

그룹 소녀시대와 워너원이 ‘해피투게더3’에서 목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소녀시대 10주년 코너와 조동아리 워너원 출연 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MC들의 환대를 받으며 나타났다. 근황을 전하던 윤아는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함께 했던 임시완의 군입대에 대해 “작품을 하면서 배우들끼리 많이 친해졌는데, 자대 배치를 받게 되면 함께 면회를 갈 것”이라고 밝혔다.

SBS 드라마 ‘피고인’을 함께 했던 엄현경과 유리는 드라마 이야기를 공개했다. 유리는 연기 지도를 받기위해 지성과 이보영의 집을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성 오빠와 연기를 하고 있는데, 보영 언니가 자꾸 찾아와 애교를 부렸다. 그래서 결국 셋이서 술을 마셨다”고 일화를 밝혀 웃음을 전했다.

소녀시대는 10주년 기념으로 서로의 갈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티파니와 수영은 햄버거 사건과 롤링페이퍼 사건으로, 유리와 효연은 의자 사건, 써니와 윤아의 막말 사건 등이 밝혀지며 서로의 돈독한 우애를 뽐냈다.

이어진 조동아리 코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워너원이 신입회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워너원 멤버들은 드라마 속 연애 콘셉트를 설정해 상황극을 펼쳐 두근거림과 웃음을 전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유재석까지 유혹하는 모습을 선보여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잠을 잊은 그대에게’ 코너로 옮긴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흑역사를 대방출하며 옛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다니엘은 차오루의 백댄서, 옹성우는 쇼핑몰 모델, 윤지성은 고시원 생활 이야기를 하며 뭉클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황민현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마지막회 당시 눈물을 울렸던 이야기를 전하며 “멤버 한두 명과는 함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6년 만에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동아리 신입회원으로는 2표를 받은 황민현으로 결정됐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