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넥센테크, 글로벌 전선 회사 ‘볼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 넥센테크(대표 김정훈)가 현 로스차일드家의 수장(The Lord Rothschild)의 독자인 ‘나다니엘 로스차일드(Nathaniel Rothschild)’가 대주주 및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볼렉스(Volex)’와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894년에 설립된 볼렉스는 세계적인 전선 회사로, 테슬라(Tesla), 애플(Apple),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 필립스(Philips), 다이슨(dyson) 등 세계적 정보기술(IT),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 : EV) 관련 기업과 제휴를 맺고, 고품질의 전선 및 광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볼렉스의 대표이사인 나다니엘 로스차일드(Nathaniel Rothschild)는 유럽권의 인수합병(M&A) 거래 및 투자 분야에서 정평이 난 인물로, 현재 영국 본사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로 제조시설을 확대해 글로벌 전선 회사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미 넥센테크는 지난 달, 전 프랑스 국무총리를 역임한 ‘장피에르 라파랭(Jean-Pierre Raffarin)’ 국방 외교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사내이사로 영입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장피에르 라파랭을 영입한 넥센테크는 세계 최고의 금융가문인 로스차일드家와도 손을 잡으면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 셈이다.


볼렉스와 넥센테크의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나다니엘 로스차일드의 대변인이자 사업 파트너인 ‘대런 모리스(Daren Morris) 볼렉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넥센테크의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또 양사 공동기술 개발 및 핵심 인력 교류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채널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 구동에 필요한 전기를 각 부품에 전달해주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기술이 넥센테크의 핵심 사업인 만큼, 양사는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합작회사(JV) 설립과 공동 연구개발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 생산비 절감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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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니엘 로스차일드 볼렉스 대표이사는 “넥센테크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양사의 제품과 기술 라인업을 보강시키면서 매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넥센테크는 한국에서 협력사와의 탄탄한 관계와 풍부한 재정능력을 갖춘 건강한 기업으로, 아낌없는 지원과 교류가 이어진다면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넥센테크 김정훈 대표이사는 “볼렉스는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전선과 테슬라에 납품중인 케이블 충전 솔루션이 강점이며, 넥센테크는 자동차 내부 기계장치 및 다양한 전자 회로를 연결시키는 ‘와이어링 하네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을 결합시켜 양사가 보유중인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기존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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