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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표 아우라 극과 극 카리스마 ‘아버지가 이상해’ VS ‘크리미널 마인드’

명불허전 국민 배우 김영철이 변화무쌍한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김영철은 작은 동네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가장 변한수로 분해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는 52부작으로 6회를 남겨두고 주말극 1위의 위상 속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친구의 신분으로 35년을 살아온 변한수는 평생 죄책감과 미안함 속에 괴로워하면서도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아픔을 감내했다. 그러나 친구의 아들 안중희(이준) 등장으로 가족들은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됐고, 그토록 변한수가 지키려 노력한 가족들은 상처를 받으며 혼란에 휩싸였다.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변한수와 그의 든든한 아내 영실(김해숙)이 견뎌온 세월과 사랑 속에서 성장한 4남매가 풀어갈 실타래, 그리고 가족의 진정한 사랑과 따스함으로 화합하게 되는 과정 속에서 어떠한 뭉클함을 전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에 주말 저녁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구기도, 한편으로 한 없이 웃음짓게 만드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중심에서 아버지의 묵묵한 사랑을 담아내고 있는 배우 김영철의 뜨거운 아우라가 안방극장에 강렬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작품에 이어 주말극의 타이틀롤을 연이어 맡은 김영철은 “극 초반 한없이 자상하고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이지만 결국 엄청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변한수의 복잡한 심경을 어떻게 그려내야 할 지 수 없이 고민했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모든 아버지의 마음이 그러하듯 결국 사랑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며 결국에는 내 주변 소중한 사랑과 행복을 깨닫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를 더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착실하게 묵묵한 아버지 캐릭터를 그려낸 김영철은 비밀이 밝혀지기 전까지 특별하게 튀는 행동도 대사도 없었지만 온몸으로 존재감을 내뿜었다. 그리고 비밀이 밝혀지고 난 뒤에는 더욱 절제된 감정과 눈빛, 호흡 등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절한 부성애에 공감하도록 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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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김영철은 지난 7월 26일 첫 방송된 tvN 첫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극과 극의 카리스마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있다. 극 중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 설립자로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선과 악의 경계에 선 미스터리한 인물로 NCI 국장 백산으로 분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사하고 있는 것.

주말 안방극장에 훈훈하게 달군 따스하고 푸근한 부성애를 버리고,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국장 백산으로 분해 극명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김영철은 깊은 연기 내공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연기로 이견을 낼 수 없는 명품 배우 김영철이 평일과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극명한 존재감으로 점령하며, 감동과 재미를 모두 선사해 김영철이 선택한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의 우리네 아버지 변한수, 그리고 ‘크리미널마인드’의 선과 악을 가늠할 수 없는 정보국 국장 백산. 동시기에 안방극장 두 작품을 오가며 각기 다른 캐릭터를 마치 각각의 다른 배우가 연기하듯 완벽하게 표현해낸 김영철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최고의 영예인 연기대상을 안겨준 KBS1 드라마 ‘태조 왕건’의 궁예, “넌 내게 모욕감을 안겨줬어”라는 명대사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영화 ‘달콤한 인생’의 강사장, 그리고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과 ‘아버지가 이상해’의 캐릭터를 통해 명실상부 국민 아버지의 자리까지 꿰찬 김영철. 장르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어떠한 배역이든 완벽히 소화하고 있는 명품 배우 김영철이 재조명되고 있는 순간이다.

연기인생 40년이 훌쩍 넘는 김영철이 여전히 건재한 활약을 이어나가며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만큼, 또 어떤 연기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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