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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⅓이닝 2피안타 1실점, 연속 무자책 행진 '10경기'만에 끝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연속 무자책 행진을 10경기에서 끝냈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이 됐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3으로 상승했다.

그는 첫 타자 드루 부테라에게 초구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좌전 안타를 허용, 1사 만루가 됐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브랜든 모스에게는 2구째 시속 134㎞(83.1마일)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우익수 방면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로 연결됐다.


2, 3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7-5로 추격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한테 마운드를 넘긴 브렛 세실의 책임 주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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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위트 메리필드와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84.4마일 슬라이더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돌려세우기도 했다.

오승환은 전날까지 최근 10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왔지만, 이 희생플라이로 자책점을 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2사 3루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내리고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즌솔을 올리기도 했다.

로즌솔이 무실점으로 막아 오승환의 자책점은 1로 확인되고 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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