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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특종세상’ 24시간 지팡이와 함께하는 할아버지의 정체는?

‘현장르포 특종세상’ 24시간 지팡이와 함께 하는 할아버지의 정체는?




11일 방송되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공동묘지를 떠도는 수상한 불빛의 정체는? : 24시간 지팡이와 함께하는 남자’ 편이 전파를 탄다.

밤마다 이상한 불빛이 공동묘지를 떠돈다는 한 통의 제보 전화. 하필 공동묘지에서 이상한 불빛이라니! 수상한 전화에 제작진은 직접 공동묘지를 찾아가 보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목격한 신기한 광경! 마치 도깨비불 같은 묘한 빛이 묘지 사이를 뱅글뱅글 돌고 있었는데. 조심스럽게 다가가 확인해본 불빛의 실체는 바로 빛나는 지팡이를 돌리는 85세 김현수 할아버지! 지팡이를 짚는 게 아니라 돌린다? 매일 밤 인적이 드문 공동묘지에서 지팡이 무술 연습을 한다는 할아버지의 실력은 여든이 넘은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았다.


게다가 할아버지가 하는 지팡이 무술은 직접 개발한 것이라고 하는데! 태권도 5단의 실력으로 젊은 시절 미군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쳤다는 할아버지.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고. 고민 끝에 노인들의 필수품인 지팡이를 이용한 운동법을 만들었다고 한다. 건강의 비결은 꾸준한 운동뿐이라고 말하며 동네 건강 지킴이를 자칭하는 김현수 할아버지! 동네를 돌며 지팡이 무술을 선보일 때마다 아무리 돌려도 손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지팡이는 주민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할아버지는 건강 지킴이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자율방범대와 함께 밤의 수호자가 된다는데. 빛나는 지팡이 덕분에 신기한 구경도 하고 밤거리가 무섭지 않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어느새 동네 명물이 되어버린 지팡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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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낮이고 밤이고 지팡이를 손에서 놓지 않는 할아버지는 지팡이 무술뿐만 아니라 세계 수도를 외우고 영어를 독학으로 공부하는 열정의 보이시는데! 할아버지의 이런 열정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몇 년 전, 급격하게 건강이 나빠졌을 때도 지팡이만은 놓을 수 없었다던 할아버지의 숨겨진 이야기는? 대체 지팡이 무술이 할아버지에게 어떤 의미일까? 지팡이를 둘러싼 사연들을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확인해본다

[사진=MBN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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